동양자수박물관

관람후기

색실누비: 강릉의 장식미술

작성일
17-05-14 10:32
작성자
관리자
조회
5,273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색실누비는 조선 중.후기 강릉지방에서

강릉지역의 규방여성들이 이룩한 독특

한 장식미술이자 규방공예이다. 답배쌈

지, 부시쌈지, 안경집, 각종 침선용소품

에 화려한 오색실로 기하학적이면서 현

대적인 느낌을 주는 장식문양을 입혔다.


손누비라는 독특한 바느질기법에 한지

공예를 융합하여 휴대감은 물론이고 제

습기능까지 일조이석의  효과를 거두는

놀라운 공예기술을 발휘하였다.


기능적인 쓰임새에 더하여 장식적인 

효과를 살리기 위해 현대적인 미니멀

아트작품을 보는 것고 같은 놀라운 디

자인세계를 구축하였다. 가장 지역적

인 미술이 세계적인 예술이 될 수 있

는 좋은 가능성를 보여 주고 있다.


문양디자인이 독특하여 장식미술이

라는 영역을 뛰어 넘어 다양한 공예

영역은 물론이고 회화영역까지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색실누비유물을 가장 많이 소장하

고  있는 동양자수박물관에서는 문

양디자인을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

작업을 현재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가장 지역적인 전통문화원형를 기

반으로 한국디자인의 현대화와 세
계화라는 거대한 화두에  도전하
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겨

울축제인 2018년 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이기도한 강릉에서 지역적

인 전통문화의 뿌리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해 본

다. 가장 지역적인 아름다움이 세

계적인 아름다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고 싶다.


목록
전체215개, 현재2/전체8페이지
게시물 검색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문화올림픽을 꽃피운 열정(전보삼, 강원도민일보 기고문, 2018) 관리자 2024-11-21 894
공지 한국자수가 가야할 길 관리자 2024-05-06 2287
공지 자수보자기의 한 땀속에 담긴 미학(자수보자기 전시회 도록 발… 관리자 2023-11-26 3553
공지 어머니의 집 관리자 2023-03-09 6433
공지 명상과 치유의 예술공간 관리자 2022-12-26 7307
공지 마크 로스코 관리자 2022-12-25 7151
공지 실크스크린 체험 관리자 2022-10-28 7680
공지 어머니의 꿈 관리자 2022-10-16 7801
공지 강릉의 동양자수박물관은 존속해야 한다 관리자 2022-03-18 10528
공지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관리자 2022-02-10 10684
공지 문화재지킴이 관리자 2022-01-27 10829
공지 강릉수보자기의 기적 관리자 2022-01-02 10941
공지 강릉자수는 어디로? 관리자 2021-11-29 11613
공지 박물관존속에 대한 못다핀 글 관리자 2021-11-26 11573
185 강릉에서 피어난 규방공예(문화강좌 세부내용) 관리자 2019-02-24 16912
184 달과 스마트폰 관리자 2018-08-28 5504
183 스토리텔러와 디자이너 관리자 2018-08-26 5469
182 강릉색실누비, 평창올림픽유산(Olympic Legacy)이 되다 관리자 2018-08-16 5363
181 상품에 문화를 담는다 관리자 2018-08-12 5154
180 강릉예술창작인촌 관리자 2018-07-29 5172
179 혁신성장과 박물관 관리자 2018-07-14 4701
178 한국인의 밥상 관리자 2018-07-10 5080
177 답십리 고미술상가 관리자 2018-07-08 4941
176 달항아리에 강릉수보를 입히다 관리자 2018-06-30 5031
175 스토리(story), 펀(fun), 힐링(healing) 관리자 2018-04-25 5072
174 나물캐는 처녀 관리자 2018-04-08 5503
173 강릉색실누비가 남긴 아름다운 추억 관리자 2018-02-14 5308
172 서정성, 조형성, 정체성 관리자 2017-12-31 5344
171 한숨쌈지 관리자 2017-12-28 5450
170 창조적인 디자인과 전통 관리자 2017-12-26 5954
169 문화상품개발을 위한 협업창작 관리자 2017-12-18 4921
168 강릉색실누비, 올림픽예술포스터 되다 관리자 2017-12-16 4984
167 자수 밑그림 관리자 2017-08-19 5900
166 원형과 재창조 관리자 2017-08-16 5561
165 희망과 절망 관리자 2017-08-05 5528
164 염원 관리자 2017-08-04 5266
163 전통에서 찾은 미래 관리자 2017-07-10 5381
162 오죽헌의 어머니길 관리자 2017-07-09 5404
161 규방예술을 뛰어 넘어 관리자 2017-06-18 5224
160 미적 통찰력 관리자 2017-06-13 5055
159 한땀의 미학 관리자 2017-06-11 4715
158 자수는 자수이상이다 관리자 2017-05-23 4982
157 영국의 윌리암 모리스 관리자 2017-05-15 5415
156 색실누비: 강릉의 장식미술 관리자 2017-05-14 5274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