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조선, 근세 섬유공예유물 재현 특별전시회가 동양자수 박물관에서 2013년 11월
  27일(수)부터 12월 8일(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됩니다. 행사 오프닝 당일(27일
  오후 2시 시작)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유물 재현 참여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축하
  다과회가 있고 박물관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유물원형과 재현 작품들의 관람이
  있을 예정입니다. 재현작가들의 세미나는 12월 7일(토) 10시 30분부터 12:30시
  까지 박물관 3층 체험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세미나 내용:
 
  1. 축사: 강릉원주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김용문교수(한복문화학회 회장)
  2. 색실누비 안경집 제작기법: 이미희 선생(조각보 및 침선공예 강사)
  3. 남바위 제작기법: 최경희 선생(한국복식과학재단 혼례문화원장)

 동양자수박물관과 온양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과 근세섬유 유물들을 원광
 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와 협업을 통하여 장시간에 걸쳐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
 될 것입니다.

 유물 재현 작품들의 내용을 보면 동양자수박물관 소장품인 강릉 색실누비, 누비상보,
 누비 주발덮개, 누비 버선본집, 남바위 등 규방 섬유공예 소품류가 주류이고, 온양
 민속박물관의 경우 겨울용 여성복식을 재현한 작품들입니다.


 본 전시회를 통하여 소장 유물은 물론 이에 대한 재현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적인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전통 섬유 공예에 기반을 둔
 현대적 창조 가능성과 우리나라 섬유 공예 디자인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전시도록은 동양자수 박물관에서 12월 23일 이후 판매 될 계획입니다



                                                                  2013. 11.27

                                                                동양자수 박물관장
                                                                          안영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