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보도자료

안영갑관장 취재기사(조선일보, 한상혁,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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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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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모은 자수(刺繡) 작품이 한땀한땀 인생 2막
돼"                         


퇴임 후 강릉 동양자수박물관 연 안영갑 前연세대 경영학부 교수


연세대 원주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로 29년간 재직하다 지난 8월 말 정년 퇴임한 안영갑(65)씨의 현재 직함은 동양자수박물관장이다. 은퇴 후 곧바로 강원도 강릉으로 달려갔다. 강릉에 그가 2년 전 설립한 '동양자수박물관'이 있다. 500㎡ 규모 공간에 한국·중국·일본의 수준 높은 자수 작품 650여점이 주제별로 전시돼 있다. 안 관장이 26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한 작품들이다.

1987년 서울 인사동의 한 고미술관에서 자수에 매료됐다. 연노란색 비단에 감색 꽃과 형형색색의 새들을 수놓은 작품. "그걸 보는 순간 군 복무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향수가 강하게 느껴졌지요." 6남매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그는 어머니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랐다고 했다. 어머니는 자수에 조예가 깊었다. "자수에는 규방에서 가족의 화목을 기원하면서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수를 놓은 어머니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동양자수박물관에서 만난 안영갑 관장은 “지난 26년간 열정으로 전국을 뛰어다닌 덕에 은퇴와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동양자수박물관에서 만난 안영갑 관장은 “지난 26년간 열정으로 전국을 뛰어다닌 덕에 은퇴와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정 객원기자
안 관장은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주말에는 서울·광주 등 대도시의 고미술관을 돌아다녔고, 방학 동안에는 배낭을 메고 전국 중소 도시를 뛰어다녔다. 자수는 수집상들이 가정집에서 구해다가 고미술관에 판매해 세상에 나온다. "26년 동안 떠돌다 보니 전국 고미술관 주인 중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어떤 분들은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숨겨뒀다가 저에게만 연락해 오기도 하지요(웃음)."

주변에서는 자수 수집에 몰두하느라 대학교수 일에 소홀한 것 아니냐고 묻지만, 안 관장은 예술에 대한 자신의 취미를 살려 10년 전 문화 예술 기관의 마케팅을 연구하는 '문화마케팅' 강의를 개설했다. 마케팅 학술 동아리·창업 동아리도 직접 만들었다.

2005년엔 그동안 모은 자수들로 첫 전시회를 열었다. 강릉에서 개최한 전시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전문가들로부터 수준 높은 작품을 망라했다는 평을 받았다. 안 관장은 이때부터 박물관 개관을 준비해왔다. "강릉시가 2010년 <iframe width="250" height="250" src="http://adex.ednplus.com/xc/h/Fz55As4F?rurl=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op_hty&fbm=1&ie=utf8&query=%EC%95%88%EC%98%81%EA%B0%91%EA%B4%80%EC%9E%A5&url=http%3A%2F%2Fnews.chosun.com%2Fsite%2Fdata%2Fhtml_dir%2F2013%2F12%2F02%2F2013120200053.html&ucs=jbKM-bavmpIO"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leftmargin="0" topmargin="0"></iframe> 폐교된 초등학교에 문화예술회관을 세우기로 하면서 해결됐죠. 인건비 등 운영비 일부도 정부에서 지원해줬습니다."

결국 은퇴를 2년여 앞둔 2011년 1월 박물관을 개관했다. 안 관장은 요즘 은퇴를 앞둔 동료 교수들의 상담역까지 하느라 바쁘다. "열정만 갖고는 안 되죠. 체력과 금전적 여유가 있는 현직에 있을 때 은퇴 준비를 미리 시작하라고 귀띔합니다(웃음)."
(조선일보 사회부 한상혁기자, 20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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