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보도자료

오방색의 예술(보나장신구박물관 특별전)

작성일
15-09-22 02:12
작성자
관리자
조회
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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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의 예술-
The Art of Ohbangsaek -
  • 전시기간 2015.09.16 ~ 2015.11.29
  • 전시장소 보나장신구박물관 제2,3전시실
  • 유물수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조선여인들의 미의식이 스며든 수繡와 보褓에서 한국의 미美를 발견해 본다. 가족의 건강과 서원을 수장식으로 표현했던 조상들의 생활 속 깊이 베인 멋이 여기에 있다. 자연에의 순밀을 강조하며 적청황흑백의 색을 활용하여 선인들의 손으로 만든 섬세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오방색의 예술전>이 바로 그것이다.

    화려함과 극치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규방의 미美, 자수와 보자기를 모아 전시하는 금번 특별전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국 고유의 색감과 자수예술을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베갯모 수저집 밥벙거지, 노리개 보자기 등의 생활용품과 원삼 굴레 조바위 버선 등의 복식용품에 이르기까지 전통자수로 선보이는 오방색의 예술전에서 바늘과 오색실을 가까이 했던 솜씨와 향기 그리고 고요히 앉아 수를 놓았던 옛여인의 지극한 마음까지 오롯이 가져가기를 소원한다.

    일상생활의 남녀노소 누구나가 가까이 접했던 민예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또한 다양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오색의 비단 헝겊바탕위에 한 땀 한 땀 바늘이 모여 놓여진 수繡, 수향낭과 수바늘집 그리고 수보자기와 자수병풍은 색실의 아름다운 절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보자기의 자수는 특별하다. 고유한 생활용품이던 보褓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삶의 숨결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사용하는 계층에 따라 소재와 방법이 다양한 보자기는 비단 명주 모시 등의 궁보와 조각천을 이어붙인 조각보 그리고 수장식이 화려한 수보자기로 분류되며 의례용과 장식용, 생활용품으로 그 기능을 달리하여 이어져 내려왔다.

    전통자수의 문양에는 수화문水花紋이 가장 넓게 쓰였다. 나무와 꽃은 자연에서 오는 소재이기도 하였고, 영화로움과 부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기도 한다. 남성들이 사용하는 용품에는 입신출세와 선비의 덕목, 그리고 군자의 절개를 나타내는 학, 호랑이, 돌, 사슴과 매화 소나무 구름 등의 문양을 수놓았으며 여성들이 사용하는 물건에는 다산과 다남多男, 부귀와 영화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모란과 연꽃, 나비와 벌, 국화와 석류 등을 수놓았다. 장수와 부귀 건강을 기원하는 상징물인 모란과 학 소나무 연꽃 복숭아를 성장기 자녀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수를 놓았다. 선보인 민예품들은 장식이나, 장엄 또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간절한 염원을 담아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자연의 풍경이나 동식물의 모습을 문양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던 것이다.

    금번 전시에서는 수繡와 보褓에 깃든 여인의 정성과 장식문양을 통하여 조선후기에서 일제강점기, 근대로 이어지는 자수공예와 생활보자기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수에 놓여진 무늬들을 통해 우리의 선인들이 즐겨 활용했던 자연의 상징물과 더불어 가족의 건강과 화목, 자녀들의 입신立身이라는 염원을 담아 지극히 표현했던 어머니의 마음 순수한 모정母情을 엿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을 통하여 오방색이 지닌 의미와 상징, 조선시대 자수문양의 특징 등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계기를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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