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사회심리적 의미
- 작성일
- 15-03-15 12:26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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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는 우리의 역사이자 생활사이다. 전통문화에는
민족의 애환, 영혼, 장인정신, 예술혼, 삶의 지혜가 녹아
있다.
전통문화는 우리의 정체성이고 자긍심이다. 그래서
전톰문화는 소중하게 모셔야 된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나 물질적 성장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통문화는 사회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속에서 가치관의 혼란
으로 야기된 불안한 사회일수록 사회적 안정과 정신적
힐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 서울에 있는 북촌한옥마을과 서촌마을이 새롭게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골목길의 옛추억을 만나기 위해 주말이면 많은 관광인파로
가득하다
전통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발로이자
표현인 것이다. 개발지상주의 시대에 묻혀 살아온 우리삶에
대한 새로운 반성이자 회복운동의 대열인 것이다.
우리의 삶속에 정신적 풍요로움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는 죽은 골동품이 아닌 우리삶의 일부와 일상이
되어야 한다. 전통문화는 우리의 삶속에 새롭게 재생산되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
정부에서는 매월마지막 주 수요일날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하여 전국에 있는 각종 문화예술단체에서 시민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취지와 필요성을 전적으로 공감하고 싶다.문화융성시대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정부의 새로운 인식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나 구호만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일부가
될 때 가능해진다. 박물관장으로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몸소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아쉬움이다.
좀더 정부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 분위기 조성만으로 그쳐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