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관람후기

자수속에 담긴 신화

작성일
15-06-12 11:2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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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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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속에는 신비한 신화적 비밀들이 많이 숨겨
있다. 그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우리들에게 많은
상상력이 요구된다. 자수속에는 다양한 이미지와
스트리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표현된 다양한
이미지들은 상징적인 의미체계로  구성되어
있어 해석에 많은 여려움을 주고 있다.


신화속의 상징적인 의미들은 집단이나 개인 혹은
가족 등 다양한 공동체의 번영이나 안녕, 단결,
행복 등을 기원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문자나 조형적인 언어 등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상징적인 표현물이 탄생된 시대적 조건을 이해할
수 있어야  우리는 신화적 의미에 쉽게 접급할 수
있다. 문화인류학이나 민속학적인 도움도 필요하고
이를 가능케 한 경제적 조건과 생활도구의 사용에
대한 과학적 의미도 함께 규명하여야 된다.


신화연구에는 다양한 학문간에 협업연구가 중요
하다. 신화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자수유물에 담긴 신화적인 내용들을
풀어 내는 작업에는  자수의 주인공인 규방여인
들이 남긴 구전이나 기록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아쉽게도 거의 존재하고 있지
않다. 엄격한 유교적 신분사회속에서 규방여인
들이 처한 사회적 제약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19세기후반부터 일제강점초기에 전통의 맥이
사라졌다고 추정되는 추상문양의 강릉자수는
신화연구의 좋은 본보기에 해당된다. 독특하고
추상적인 이미지로 인하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분석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연구자들의 협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천년단오제의 전설과 염원,  행사에 등장하는
신목과 화려한 색동천의 괘대, 어촌의 솟대문화, 
지리적 패쇄성, 숲이 울창한 자연환경과 영동지역
에서 잘 발달된 성황제와 같은 산신문화 등을 
신화적인 배경으로 많이 지적하고  있다.


강릉자수에 나타난 신화적 의미들을 좀더 과학적
으로 규명위해서는 다양한 학문간의  협업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길위의 인문학"과 같은
정부의 공모사업과 성공적인 연계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전제조건이다.


앞으로 사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테마유물들에
대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전문가들의 융복합적인
연구가 선행될 때 "길위의 인문학"같은 사업은 더욱
심화되고 활성화될 것이다.


서둘러 단기적으로 공모사업의 외형적인 성과
만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모사업의 기초연구를  다지기 위한 사립박물관
들의 노력에 대해 정부의 깊은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면 효과는 배가되고 증폭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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