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수집은 수집가의 탐미여정의 필수과정이자
결과물이다. 전문적인 수집가는 많은 발품과 재정적인
어려움을 감내한 후 다양하고 풍부한 미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하여 고미술의 가치와 품격을 판단할 수
있는 소중한 미적 안목을 얻게 된다. 전업작가나
미술비평가, 감정가로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안목을 높히는데는 고미술이론이나 감상도 중요
하지만 수집의 애환과 희열을 통하여 직접 얻어진
심미안이 더욱 값지고 심오할 수 있다. 고미술속에
숨겨진 미학을 재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적 화가인 고호, 피카소, 몬드리안, 램브란트
등도 고미술수집가로 유명하다.
특히 고호의 표현주의 예술세계는 일본의 채색
판화인 우키요의 수집과정을 통하여 많은 영감을
받았다. 고호가 남긴 저술이나 작품에서
우키요가 미친 영향을 찾아 볼 수가 있다.
피카소의 강렬한 입체파 예술도 아프리카의
원색적인 장식미술이나 공예에 표현된 독특한
조각상의 모습에서 중요한 창작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선구자인 이중섭,
도상봉, 김환기도 고미술 수집가로 유명하다.
특히 화가 김환기는 서울 인사동에서 어렵게
구한 조선의 달항아리의 우아한 곡선과
고가구의 비례적 아름다움에 심취한후 작품을
구상한 일화로 유명하다. 그가 남긴 수필집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잘 아는 이들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유명한 예술가들이 이룩한 창작의 원천은
고미술의 수집과정에서 얻어진 값진 이해와
안목이 중심이 되고 있음을 우리들에게 잘
시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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