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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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의 추억속으로... 강릉자수를 만나다" 기획전

작성일
15-12-23 11:45
작성자
관리자
조회
7,537

동양자수박물관 소장유물 재현 공동전시

    “보자기의 추억속으로 ...”    강릉자수를 만나다

동양자수박물관과 임영 보자기 연구회가 공동 주최로 강릉 수(繡)를 대표하는 강릉 수보자기 재현전을
2015년 12월 9일 ~ 12월 15일  강릉시립 미술관
2015년 12월17일 ~ 2016년 1월 03일  동양자수박물관

자수는 섬유공예이자 규방공예에 해당한다. 여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며 자수 한뜸 한뜸에 여인의 혼과 정성이 가득하다.
자수의 한올 한올 속에는 여인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결이 담겨 있다. 비단직물을 캔버스 삼아 바늘과 오색명주실로 붓질을 하여 화려하고 오묘한 한 폭의 채색화를 창조한다.

강릉전통자수는 추상의 미학으로 유명하다. 사실적인 예술세계가 아니다. 문양은 상징적인 조형언어로 가득하다. 새, 나비, 꽃, 나무, 벌레 등과 같은 자연물들은 자연 그대로의 사실적인 존재가 아니다.

자연상태에서는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 함께 존재한다.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형태의 미적인 세계를 만들어 낸다.

희망의 염원을 담고, 시심의 마음을 표현한다. 인고와 추억의 세월이 보이고, 한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 화려한 오방색으로 자연의 순리와 이치와 같은 우주의 원리를 나타낸다. 심오한 생명사상이 깃들어 있다.

강릉전통자수에 표현된 문양에는 압축과 생략의 미, 형태미와 같은 절제의 미학이 있다. 자연
그대로의 사실이 아닌 추상의 세계가 존재한다.

강릉전통자수는 상징과 추상, 독특한 스토리와 독창적인 디자인의 세계가 공존한다. 한국미의 원천이며, 새로운 미래다.

폴클레, 피가소, 몬드리안 등과 같은 예술가들을 초월한다. 오방색의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의 미학이 있다. 초월적인 상징주의 예술이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스토리의 시대에 강릉전통자수는 한국미의 새로운 보고이고 새로운 희망이다. 한국미의 미래를 밝히는  찬란한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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