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선본집 이야기 전시
- 2020년 9월 20일 ~ 현재
동양자수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선본집 이야기 展"은
2020 강릉시 사립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양자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버선본집, 버선, 버선본 등 유물 9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동양자수박물관은 국내에서 버선본집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버선본집이 주체가 된 국내 첫 전시로, 특별도록이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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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 "刺繡, 아름답고 소중한 한 땀의 …
- 동양자수박물관이 창원문화재단과 함께 전시를 기획하여, 창원역사민속관에서 기획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刺繡, 아름답고 소중한 한 땀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이며,
한국의 베갯모, 버선본주머니, 강릉수보자기 등 다양한 자수 유물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강릉에 소재하고 있는 박물관에 거리상의 불편함으로 방문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전시 기간동안 창원에서도 자수 유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장소: 창원역사민속관
전시 기간: 9월 24일~12월 15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창원시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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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서춘희작가 초대전시 "강릉자수, 경계를 넘어: 회화와 디자…
-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동양자수박물관 초대전시에서는 "강릉자수, 경계를 넘어: 회화와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통합주제를 선정하여 서춘희 초대작가의 강릉자수 문양을 활용한 회화작품들을 “희로애락, 반복을 통하여 풀다.”라는 주제로 전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강릉자수 문양을 활용한 수공예 디자인 작품전시도 진행되는데, 디자인 작품전시는 동양자수박물관 소속의 최민 관장, 이정미 교육사, 강혜란 학예사가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일정: 6월 20 ~ 30일 (11일간)
전시 오픈행사: 6월 20일 오후 12시
전시 연계행사: 6월 23일(일요일) 오후 4시
고창영 시인의 “시낭송회”
국악 자매 소공의 “국악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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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한복문화주간 특별전
- 제목 : 고운 색(色), 고운 생(生)
기간 : 2018. 10. 15 - 2018. 10. 31.
장소 : 동양자수박물관 內 특별전시실
2018 한복문화주간기념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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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기의 추억속으로... 강릉자수를 만나다" 기획전
- 동양자수박물관 소장유물 재현 공동전시
“보자기의 추억속으로 ...” 강릉자수를 만나다
동양자수박물관과 임영 보자기 연구회가 공동 주최로 강릉 수(繡)를 대표하는 강릉 수보자기 재현전을
2015년 12월 9일 ~ 12월 15일 강릉시립 미술관
2015년 12월17일 ~ 2016년 1월 03일 동양자수박물관
자수는 섬유공예이자 규방공예에 해당한다. 여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며 자수 한뜸 한뜸에 여인의 혼과 정성이 가득하다.
자수의 한올 한올 속에는 여인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결이 담겨 있다. 비단직물을 캔버스 삼아 바늘과 오색명주실로 붓질을 하여 화려하고 오묘한 한 폭의 채색화를 창조한다.
강릉전통자수는 추상의 미학으로 유명하다. 사실적인 예술세계가 아니다. 문양은 상징적인 조형언어로 가득하다. 새, 나비, 꽃, 나무, 벌레 등과 같은 자연물들은 자연 그대로의 사실적인 존재가 아니다.
자연상태에서는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 함께 존재한다.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형태의 미적인 세계를 만들어 낸다.
희망의 염원을 담고, 시심의 마음을 표현한다. 인고와 추억의 세월이 보이고, 한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 화려한 오방색으로 자연의 순리와 이치와 같은 우주의 원리를 나타낸다. 심오한 생명사상이 깃들어 있다.
강릉전통자수에 표현된 문양에는 압축과 생략의 미, 형태미와 같은 절제의 미학이 있다. 자연
그대로의 사실이 아닌 추상의 세계가 존재한다.
강릉전통자수는 상징과 추상, 독특한 스토리와 독창적인 디자인의 세계가 공존한다. 한국미의 원천이며, 새로운 미래다.
폴클레, 피가소, 몬드리안 등과 같은 예술가들을 초월한다. 오방색의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의 미학이 있다. 초월적인 상징주의 예술이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스토리의 시대에 강릉전통자수는 한국미의 새로운 보고이고 새로운 희망이다. 한국미의 미래를 밝히는 찬란한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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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자수박물관 2015년 송학자수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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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강릉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5년 박물관 협력체계 활성화 사업 계획』 ‘팔박(八博)미인의 멋진 하루’의 일환으로 개최.
전시명 : ‘솔향에 피어난 천년의 사랑’ 송학자수 특별전
기 간 : 2015년 10월 14일(수)~11월 30일(월)
장 소 : 동양자수박물관 기획실
송학자수는 회화자수로서 근대자수의 상징이자 얼굴이다. 조선시대의 궁중화와 궁중자수, 민화와 나전칠기, 도자기 등에 자주 등장하는 문양인 심장생에 기원을 둔다. 십장생의 문양은 조선시대의 왕실과 사대부, 평민가정의 번영과 불로장생을 기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조선시대를 지나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과 서구에서 유입된 다양한 외래문화의 영향으로 의식주와 같은 우리의 생활문화는 많은 변화와 변모를 겪게 된다. 부부중심의 근대적인 가족관도 새롭게 태동하게 된다.
십장생을 나타내는 10가지의 상징물들이 단순화되고 해체되면서 십장생의 핵심인 송학문양이 근대 회화자수의 주연배우로 등장하게 된다. 송학자수는 부부중심의 근대적 가족관을 가장 단순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부부애, 부부간의 백년해로 등을 의미한다. 사진기술이 등장하면서 회화적인 액자자수의 가장 인기있는 주제가 되었다.
본 특별전을 상징하는 포스터화로 선정된 작품은 “춘설과 송학자수”이다. 전시회를 위해 작품의 분위기와 격조, 스토리텔링의 측면을 고려하여 엄선된 작품이다. 근대 송학자수의 수작이라 하고 싶다.
작품속에는 춘설로 가득한 한그루의 노송과 천년을 산다는 송학 부부 한쌍이 봄눈을 맞고 있다. 부부애를 과시하는 한폭의 액자수이다. 강릉지역에서 수집되었고, 작품의 연대는 일제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자수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각별하게 아끼면서 틈틈히 감상하는 유물이다. 깊은 부부애가 절로 느껴진다. 무척 부러운 마음이 든다. 일제강점기에 유행하였던 회화자수의 형태인데 일반적이 송학자수나 자수본에 나온 밑그림과는 상이한 모습이다.
통상 눈 그림은 안 나오는데 수집된 송학자수 유물 중에서 이 작품에 유일하게 춘설이 등장한다. 눈쌓인 노송을 배경으로 봄눈을 맞으면서 마지막 겨울의 시샘을 녹이고 있다.
작품의 정교함은 물론이고, 회화적인 아름다움도 일품이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 나름대로 해석한 작품이다. 소나무의 고장인 솔향강릉의 정취가 물씬 베어 나온다.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영동지방의 모습을 작품속에 잘 표현하고 있다. 눈내리는 모습을 분당채로 하얗게 채색을 하여 회화적인 아름다움이 충만하다.
지역적인 아름다움을 잘 살린 작품이다. 단순한 송학자수의 부부애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춘설을 가미하여 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부부의 간절한 마음이 눈에 선하게 보인다.
행복한 가정은 부부 일심동체와 같은 믿음의 마음에서 나온다고 우리 어머니들은 전통속에서
배우고 그렇게 살아 왔다. 침실에 걸린 송학자수를 보면서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을 추수리고, 가정의 행복과 소원을 기도하였다.
솔향에 피어난 천년의 사랑, 송학자수” 특별전을 통하여 우리의 근대사를 온 몸으로 어렵게 살아오신 어머니들의 꿈과 희망인 “부부사랑과 가족애”에 대한 깊은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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